가이드 · 스캐닝
사진 앨범을 디지털화하는 방법
가족 기록보관소에서 앨범은 가장 까다로운 디지털화 작업이에요. 비닐 아래에 갇히거나, 모서리에 풀로 붙여져 있거나, 접착식 페이지에 딱 달라붙어 있죠. 재앙을 막는 단 하나의 원칙이 있어요. 억지로 떼어내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디지털화하세요.
이 가이드에서는 앨범 페이지의 종류와 위험 요소, 촬영 기술, 그리고 앨범의 비닐이나 풀로 인해 손상된 부분을 말끔히 없애주는 무료 복원 과정까지, 앨범 스캔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룹니다.
주의해야 할 세 가지 앨범 유형
모서리 끼움 방식 앨범 (주로 1960년대 이전): 검은색이나 크림색 페이지에 종이 모서리를 끼워 사진을 고정하는 방식입니다. 안전한 편에 속하죠. 사진을 쉽게 빼서 개별적으로 스캔할 수 있으며, 흰색 잉크로 설명이 적혀 있는 페이지 자체도 따로 촬영해 둘 가치가 있습니다.
포켓형 앨범 (1980년대 이후): 사진을 비닐 주머니에 밀어 넣는 방식입니다. 사진이 부드럽게 움직인다면 살짝 빼내어 스캔하세요. 만약 달라붙었다면 비닐 위로 스캔하시면 됩니다. 번들거림은 무료 복원 기능으로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.
접착식 “마그네틱” 앨범 (1965~1995년, 대부분의 가족 앨범): 접착제가 발라진 페이지에 사진을 누르고 비닐로 덮는 방식입니다. 가장 위험한 유형이에요. 접착제가 사진을 누렇게 만들고 해가 갈수록 더 단단하게 들러붙어, 떼어내려 하면 사진 표면까지 뜯겨 나가기 쉽습니다. 반드시 앨범에 있는 그대로 촬영하세요. 이런 앨범일수록 앨범 디지털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이기도 합니다. 페이지가 사진을 서서히 망가뜨리고 있으니까요.
촬영 후: 앨범의 새로운 시작
디지털화된 앨범은 세 가지 소중한 기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. 첫째는 기록보관소입니다. 메모가 포함된 전체 페이지 스캔본을 무료로 복원하고 백업하여 앨범을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죠. 둘째는 공유입니다. 개별적으로 복원된 사진들을 가족과 나눌 수 있습니다. 셋째는 영상입니다. 앨범을 만든 사람이 이미 이야기를 순서대로 담아두었기 때문에, 중요한 3~10페이지만으로도 훌륭한 애니메이션 앨범 비디오를 만들 수 있어요. 마침내 재생 버튼이 달린 앨범이 탄생하는 셈이죠. 그리고 실물 앨범은 찬란했던 임무를 마치고 다시 명예롭게 서재로 돌아가게 됩니다.
How it works
- 1먼저 앨범의 종류를 확인하세요. 모서리를 끼우는 방식(사진을 안전하게 빼낼 수 있음), 포켓형(부드럽게 밀어서 빼냄), 혹은 접착식 페이지(절대 떼어내지 마세요. 앨범에 둔 채로 촬영해야 해요) 중 어느 것인지 파악하세요.
- 2한 페이지씩 촬영하세요. 앨범을 평평하게 펼칠 수 있다면 평판 스캐너를 사용하세요. 그렇지 않다면 밝은 간접 조명 아래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정면에서 찍으세요. 비닐 덮개는 쉽게 들리는 경우에만 걷어내고 찍는 것이 좋아요.
- 3메모도 함께 남겨두세요. 설명이 적혀 있는 페이지나 사진의 뒷면을 모두 촬영하세요. 누군가의 손글씨도 소중한 기록이니까요.
- 4무료로 스캔본을 복원하세요. 비닐 때문에 생긴 뿌연 느낌, 풀로 인한 누런 얼룩, 변색된 색감을 없애 사진의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어요.
- 5가장 멋진 페이지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세요. 앨범에 정리된 순서 그대로 훌륭한 앨범 비디오를 만들 수 있어요.
Tips for the best result
- 모서리를 살짝 당겨 보세요. 사진이 조금이라도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면 그대로 두세요. 비닐 위로 혹은 앨범에 있는 상태로 촬영하는 것이 안전해요.
- 천장 조명을 끄고 창가에서 비스듬히 찍은 후 똑바로 펴서 빛 반사를 없애거나, 스캐너를 사용하세요.
- 앨범을 만든 사람의 순서를 유지하려면 파일 이름에 앨범과 페이지 번호를 적어 두세요 ("파란-앨범-12페이지" 등).
- 앨범 표지와 적혀 있는 글귀들도 모두 디지털화하세요. 앨범 자체가 귀중한 기록보관소의 일부랍니다.
- 접착식 앨범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진을 훼손합니다. 디지털화하고 나면 스캔본을 원본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아요.